12일 CECO서 첫 출판기념회…룰라대통령 모델로 내세워

야권의 유력 대권주자로 손꼽히는 김두관 경남지사가 출판기념회 소식을 알린 가운데 본격 대권행보의 신호탄인지를 놓고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책의 출간일을 민주통합당의 전당대회인 내달 9일과 겹치게 잡은 부분은 정치적 흥행도 고려한 포석으로 분석된다.

김 지사는 내달 9일 자신의 정치철학과 비전을 담은 신간 ‘아래에서부터(신자유주의시대, 다른세상을 꿈꾼다)’를 출간하고, 12일 저녁 7시 창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서문을 통해 ‘한국의 룰라가 되고 싶다’며 분열된 개혁진영을 하나로 묶고, 동시에 기득권층도 감싸 안는 포용력으로 브라질의 빈곤과 실업문제를 해결한 룰라 전 브라질 대통령을 롤 모델로 내세웠다.

김 지사는 이번 책을 통해 원칙을 지키면서 지지층을 넓혀가는 바른 정치를 통해 서민이 주인되는 ‘성공한 민주정부’를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책은 △‘리틀 노무현’에서 ‘한국의 룰라’로 △‘성공한 서민정부’를 위한 리더십 등을 통해 노무현 전 대통령과의 일화, 참여정부에 대한 성찰과 재평가, 새로운 시대정신과 리더십 등을 담아내며 더 크고 담대한 개혁을 위한 의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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