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후보, 이 정책] (4) 창원 마산회원구 안홍준, 하귀남, 백상원 후보

창원마산회원구는 안홍준(기호1·새누리당), 하귀남(기호2·민주통합당), 백상원(기호6·무소속) 후보가 출마했다. 안홍준 후보는 마산합포구 이주영 후보와 마찬가지로 '청사 유치'를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고, 하귀남·백상원 후보는 공통으로 '마산 역세권 개발'을 내세우는 점이 눈에 들어온다.

안홍준 후보는 연내 '통합청사 마산 유치'를 내세우면서 일각에서 제기하는 신축에 따른 재원 낭비 지적에 대해서는 다른 견해를 밝혔다. 안 후보는 '통합청사 후보지인 마산종합운동장은 추가 터 매입 비용이 들지 않고, 현 창원시청 터 매각을 통해 건립비용을 충당한다면 추가 예산 소요가 크지 않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안홍준

또한, 총사업비 137억 원(국·도비 각각 15%, 시비 70%)의 '회원구 노인종합복지관 건립', 50억 원의 '장애인 피트니스센터 건립', 250억 원의 '내서 스포츠센터 건립 및 내서 도서관 신축'을 2014년까지 완료하겠다는 것을 공약화했다.

이 밖에 '마산자유무역지역 고도화 및 봉암공단 근로자복지회관 건립'도 공약화했다. 봉암공단 근로복지회관은 현재 1만여 명의 종사자가 있지만, 편의시설이 전무하다는 점에서 50억 원의 사업비를 통해 2014년까지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하귀남 후보는 '마산역세권 개발'을 통해 주차·숙박·쇼핑 등 편의시설을 확충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우고 있다. 예상 총사업비 900억 원은 국비 225억 원, 도·시비 25억 원, 민자 450억 원으로 충당한다는 계획이다.

하귀남

하 후보는 도민 자긍심 고취와 지역 자산 역외 유출 방지를 위해 '경남은행 도민 환수'도 공약화했다.

이를 위해 금융위원회와 분리매각 협의→범도민대책기구 설립→도민 환수 등 3단계 추진 계획을 제시하고 있다. 재원은 민자 1조 5000억 원을 예상하며 지역상공인 및 해외교민투자유치를 통해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오랜 기간 지역민 요구가 이어지고 있는 '내서 IC 통행료 무료화'도 공약에 포함했다.

법 개정을 위한 공청회·유료도로법 개정 발의·관리권 이양 추진·무료화 시행 등 단계별 추진 계획을 밝혔다.

이 밖에, '지역인재 50% 할당제 도입' '지역 공공도서관 건립'도 핵심 공약이다.

백상원 후보도 하 후보와 마찬가지로 '마산 역세권 개발'을 내세우고 있다. 다만, 총사업비 5000억 원으로 더 큰 규모를 계획하고 있다. 우선 주차장·도심공원 등 공공 부문 개발을 추진하고 나서 이후 유통·물류단지 및 상업·공공업무시설 등을 2020년까지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백상원

또한, 동북아물류중심 유통거점확보를 위해서는 효율적인 관리운영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2015년까지 경남항만관리공사를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백 후보는 이 밖에 안전한 먹을거리 제공 및 산지농가 소득보장을 위해 2015년까지 '경상남도 로컬푸드 시스템 구축', 기업생산성 향상을 위해 2014년까지 '마산봉암·중리공단 준산업단지 지정', 실질적인 통합 발전을 이끌 수 있다는 점에서 '마창진권역 도시철도 조기 건설'도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남석형 기자 nam@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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