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의회 김이수 의장은 16일 의장단 간담회를 열고 현안을 논의했다. 주요 사항은 시 집행부가 제한한 통합청사 협의기구 구성, 임시회 일정, 그리고 함안군 통합건의서 의견 취합이다.
김이수 의장은 "통합청사 협의체 구성은 일단 마산지역과 창원지역 의원들이 긍정적 반응을 보였으나, 진해지역 의원들이 깊은 논의를 아직 하지 못해 가능한 한 빨리 의견을 모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진해지역 의원들이 동의하면 지역별로 시의원 2명씩 협의체에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그러고 나면 김종부 부시장을 비롯한 집행부 간부들과 시의회가 통합청사 문제를 놓고 폭넓은 대화를 나누게 된다.
이에 따라 26, 27일 이틀간 개회를 추진하는 임시회에서는 통합청사 논의를 보류하고 각종 조례 등 민생 안건만을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마산지역 이상인(한나라당·양덕1,2동,합성2,구암1,2동,봉암동) 위원장은 "집행부가 협의기구 구성을 제안해 일단 이번 임시회에서는 통합청사 논의를 보류하기로 했다"며 "협의체 진행 상황을 봐가며 청사 문제를 다룰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의장단은 함안군이 통합 창원시와 통합 건의를 한 것과 관련해 의회 사무국에서 개별 의원에게 의견을 묻고 있다고 밝혔다. 의견을 취합해 논의를 거쳐 시의회 입장을 정리한 다음 창원시 집행부에 뜻을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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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영 기자
cyy@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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