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이상인)는 제17회 임시회를 오는 30일 하루만 열기로 했다. 이번 임시회는 이날 의회운영위원회에서 통과된 조례안 2건과, 지난 회기 때 처리하지 못한 안건 26개 등 총 28건의 조례안을 다룰 예정이다.
애초 26일쯤 본회의를 열려고 했으나, 명절 전후 공무원 인사이동이 있고 시의원들도 주민들과 계속 만나야 해 일정이 늦춰졌다. 그렇지만, 조례안 같은 민생안건을 더 미룰 수 없고, 도시건설위원회가 다음달 초 외국 연수를 떠날 계획이라 1월 안에는 여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일부 의원들은 어차피 이번 달 안에 할 거면 20일에 하자고 주장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렇게 하려면 의장 직권으로 개회선언을 해야 하기 때문에, 의회운영위원회를 거쳐 30일 개회하는 것이 좋겠다고 가닥을 잡았다.
한편, 의회 사무국은 함안군과 창원시 통합 의견을 각 의원에게 비공식적으로 물었으나 시기상조라는 반응이 많았다고 밝혔다. 사무국 관계자는 "창원시가 통합으로 말미암은 갈등을 해결해나가는 중이라 지금 추진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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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영 기자
cyy@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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