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우 문화체육국장 "내년 상반기 확정…2년 안에 완공 가능"

창원시 새 야구장 입지 선정 시기가 애초 올 연말에서 내년 상반기로 다소 늦춰질 예정이다.

창원시 신종우 문화체육국장은 13일 오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정례브리핑 자리에서 "새 야구장 입지는 내년 상반기 중에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 국장은 "입지뿐만 아니라 야구장 형태(돔·하프돔·개방형 등)를 결정하기 위한 용역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며 "11월 말 중간 결과가 나오면 연말까지 규모·형태와 3~4개 후보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종 입지 선정은 내년 상반기 안에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산종합운동장 내 마산야구장. /경남도민일보 DB

야구장 완공 시기도 경우에 따라서는 연기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신 국장은 "내년 하반기 설계에 들어가면 2년 안에는 다 지을 수 있다"면서도 "하지만, 경우에 따라 다소 늦춰진다면 2016년 시즌부터 사용 가능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애초에는 2015년 2월까지 완공해 창원 연고 프로야구단 NC소프트가 2015시즌부터 홈 구장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었다.

한편, 애초 올 연말로 계획됐던 새 야구장 최종 입지 선정이 내년으로 미뤄짐에 따라 또 다른 '빅 3 사업'인 통합 상징물·통합 청사 입지 선정 시기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통합 상징물은 올 연말 결정될 예정이며, 통합 청사는 내년 하반기 용역 결과가 나올 예정이지만, 새 야구장·통합 상징물 시기와 맞춰 올 연말로 결정 시기를 앞당기자는 목소리가 나오는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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