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역 중간보고회 열어..창마진지역 1곳씩 압축

창원시가 새 야구장 건립 지역으로 34개 지역을 검토 대상에 올려놓고 있다.

창원시는 30일 오후 시정회의실에서 '창원 야구장 신규 건립에 따른 위치 선정 타당성 조사 용역 중간보고회'를 비공개로 진행했다.

이날 자리에는 허구연 KBO 야구발전실행위원장을 비롯해 프로야구 추진위원, NC다이노스 이상구 단장과 구단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부산동명대 체육학과 전용배 교수가 책임연구원을 맡아 진행하는 이번 용역은 자연환경·입지환경·사회경제환경 지표에 근거해 모두 34개소를 검토 대상으로 하고 있다.

후보지 34개소는 △창원FC 옆 △마산종합운동장 옆 체육관 △마산서항 매립지 △창원병원 옆 공한지 △마산가포매립지 △진해육군대학 터 △진해폐기물 매립지 예정 터 △마산종합운동장 △구산면 수정만 매립지 △내서읍 삼계 근린공원 △내서읍 중리 대바위 시가화 예정지 △내서읍 중리 시가화 예정지 △대방동 57B 남산고교 옆 야산 △진해종합운동장 △동읍 조차장 △창원종합운동장 내 보조경기장 △마산 두척지구 첨단산업단지 예정지 △북면 감계리 39사단 사격장 △북면 달천공원 △북면 무동리 택지개발지구 △북면공설운동장 뒤 농림지역 △북창원 역세권 용동지구 △성산구 중앙동 대상공원 △소답동 39사단 △소답동 의안교차로 밑 △양곡공원 △양덕동 한일광장로터리 옆 △진전면 양촌리 시가화 예정지 △진해 제덕만 매립지 △진해 자은동 택지개발지구 옆 △진해화학 터 △창원종합운동장 △농업기술센터 △대산면 모산리 농경지 일대다.

이들 34개소를 대상으로 최종후보지를 창·마·진 지역 각각 1개소로 압축, 여론 수렴을 거쳐 올 연말 최종확정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자리에서는 위치 선정보다 야구장 규모·형태·복합문화공간 포함 여부·부대 시설 등 기본 방향이 먼저 정해져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에 시는 새 야구장 기본 방향 연구 용역을 동시에 진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애초 이번 용역은 9월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었지만, 기본 방향 연구 용역을 포함하자는 의견이 나와 이를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며 "최적 후보지 결정 시기는 연말이 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마산통합상인연합회는 이날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마산 도심 돔구장 건립'을 제안했다. 연합회는 창동상가·부림시장·수남상가 등 일대에 3만 1000석 규모의 돔구장을 짓자는 제안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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