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최종 통과…6468억 원 들여 2020년 개통

창원 전역을 주요 지점별로 연결하는 도시철도 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 권경석 의원(창원 갑)은 "통합 창원시의 숙원사업인 '창원 도시철도사업'(기존 마·창·진 권역 도시철도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이주현 비서관은 "지난 9일 기획재정부 담당 과장으로부터 보고를 받았다"면서 "추진부처인 국토해양부에는 11일에 조사결과를 담은 공문을 전달한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 비서관에 따르면 이번 '창원 도시철도 건설사업' 예비타당성 조사는 2011년부터 2020년까지 총사업비 6468억 원(국비 60%)을 들여 창원 마산합포구 가포동에서 진해구 석동까지 총 30.5km를 잇는 사업 계획에 대해 국토개발연구원(KDI)이 진행했다.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함으로써, 올해 예정된 기본설계, 실시설계 과정이 원활하게 진행될 것이라는 설명이었다.

   
 

이 비서관은 "이에 필요한 사업비 10억 원이 차질없이 집행되고 앞으로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과 관련해 권경석 의원 측은 "통합시 출범 이전인 2009년부터 수차례에 걸쳐 광역교통망 구축을 건의해왔다"면서 "그동안 기초단체 연담 도시권이라는 이유로 정부가 지원하는 광역 교통망 사업이 진행되지 못했지만, 통합시가 된 이상 형평성 차원에서도 이 사업에 대한 정부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다시 촉구했다.

한편, 창원시 관계자는 10일 "아직 기획재정부로부터 공식적인 결과를 전달받지 못했다"면서 "결과가 국토해양부로 전달되는 11일 중에 관련 공문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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