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마산~진해까지 관통
창원시의 대중교통 역할을 맡게 될 도시철도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한나라당 권경석(창원갑) 의원은 9일 "통합 창원시의 오랜 숙원사업인 '창원도시철도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10억원의 예산을 들여 기본·실시설계에 착수하는 등 도시철도 건설이 진행된다.
도시교통난 해소를 위해 올해부터 2020년까지 총사업비 6468억원(국비 60%)이 투입돼 창원시 마산합포구 가포동에서 진해구 석동까지 30.5㎞를 잇는 도시철도가 건설된다.
도시철도가 완공되면 통행시간이 50분 가량 단축되고, 저탄소 녹색대중교통 서비스 제공, 3개 도시의 실질적인 통합과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 사업은 통합이 거론되기 이전인 지난 2009년 9월 동일한 권역인 구 창원 마산 진해시의 광역교통수단으로 추진됐다.
권경석 의원은 "그동안 정부를 상대로 광역시 교통망 구축사업에는 정부가 지원하고 창·마·진은 실제 광역권인데도 기초단체라는 이유로 도시철도 지원을 외면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며 "통합 이전부터 창원도시철도의 조속한 건설을 촉구해 왔다"고 설명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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