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 신공항 입지 3월 발표라는 '장'을 담그겠다던 정부가 하나만을 필요로 했던 장독이 경쟁적 두 개(밀양독/부산독)로 늘어나자 '밀양독/부산독'도 아닌 기존 '김해공항독'을 좀 더 '큰 독'으로 장만해 보려는 것이나 아닐까 하는 의문이 들게 하는 조짐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김해공항 증축론이 심상찮게 거론되고 있다는 이바구입니다.

<PK-TK 신공항 사생결단 'OK 목장의 결투'>라는 신문 제목을 모를 리 없는 정·청이 4·27 김해을 국회의원 보궐선거라는 뜨거운 감자 딜레마 공포증에라도 휩싸였는진 몰라도 신공항 입지 선정 3회 연기로도 모자라 또 다시 '6월 연기'라는 연기(煙氣)를 솔솔 피워냈습니다. 그 연기가 매캐하기 짝이 없는데도 부산 쪽의 분위기는 '히히'라 하니 왜? 뭣 땜에? 하는 궁금증이 일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신공항 '장' 담그는 데도 '구더기'가 있는 모양입니다.

죽은 제갈공명이

산 중달을 쫓는댔던가

그렇담 혹 '죽은 노(盧)가

산 MB 쫓기' 형국 되어

   
 
'표(票)' 공포

멀리할 계책으로

빚어낸 것이 '6월 연기'?

/전의홍(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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