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수돗물 1,4 다이옥산 함유·낙동강 소송 등 11개 발표

마산창원진해환경운동연합(공동 대표 임영대·신석규)은 29일 '2010년 올해의 환경뉴스'를 11개 선정해 발표했다.

△창원 수돗물 1,4-다이옥산 함유로 시민들 발암물질에 장기간 노출 △불법 공사판이 된 낙동강 △정부의 낙동강사업 회수에 대응한 경남도의 소송과 가처분 신청, 8공구 토양정밀조사 △낙동강 사업 19공구 의령군 성산마을 침수 피해 발생에도 낙동강사업 피해주민조사특위 구성안 한나라당 도의원 때문에 부결 등이 꼽혔다.

민주노동당 손석형 의원은 지난 11월 2일 경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창원시 강변여과수가 심각한 오염 사고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고 주장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경남도의회

이어지는 다섯 번째는 △부산지방법원 낙동강국민소송 패소와 그에 따른 국민소송단 항소가 꼽혔고 △국회 예결위 위원장이었고 마산이 지역구인 이주영 의원이 여섯 번째로 꼽혔다. "4대강 사업 예산은 날치기하면서 영·유아와 청소년·비정규직·장애인 예산을 삭감했다"는 것이다.

또 △마산해양신도시 건설사업 추진 방향 재검토를 위한 조정위원회 구성 △주민과 환경단체 모두에게 버림받은 창원시 주남저수지 장기관리계획 △통합 창원시 수정마을 문제 조정위원회 구성 한 달 반만에 해체가 차례로 올랐고 다음으로는 이례적으로 △마산 월영초교 운동장에 인조잔디 설치가 선정됐다.

마창진환경련은 학교숲 가꾸기 운동의 모범사례로 전국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들었던 곳인데 올해 초 유해 화학물질 덩어리인 인조잔디를 운동장에 깔아 학교숲 가꾸기 운동을 깡그리 무위로 돌렸다는 것을 이유로 꼽고 있다.

마지막으로는 △창원생태하천복원사업이 올랐다. 그러면서 "공원화 하천의 문제점을 극복하고 도시와 자연, 인간과 생물이 공존하는 하천을 만들겠다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시작한 환경부의 생태하천복원사업은 토목공사로 전락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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