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책위, 감사원에 '매립·준공과정, 산단 승인사항' 특감 요구

감사원이 옛 마산시정에 대한 특별감사를 진행하는 것과 관련, 수정만 대책위원회가 감사 대상에 수정만 매립과 STX조선 기자재공장 유치 과정도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수정만 매립지 STX유치문제 시민사회대책위원회는 7일 성명을 내고 "경남도민일보가 열거한 감사 대상 사업을 보면 대부분이 시민사회단체에서 의혹을 제기했거나 감사원 감사, 경상남도 감사 등을 제기했던 사업들"이라며 "이러한 감사원의 감사는 너무도 당연하다. 그런데 이번 감사원의 특별감사에서 수정만의 매립 사업과 수정 일반산업단지 승인 사항이 빠진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대책위는 "마산시는 수정만 매립사업 준공 정산 협약 과정에서 공공용지 1만 460㎡를 적법하게 정산 처리하지 않고 편법으로 STX에게 넘겨주는 특혜 행정을 저질렀다"면서 "마산시와 STX가 2007년 매립사업 협약을 체결할 당시 주택용지에서 공장용지로 변경될 경우 STX는 공공용지에 해당하는 면적을 감정평가해 마산시에 현금 보상하는 것으로 협약서에 명시돼 있는데도 이를 이행하지 않았고 결국 공공용지는 공짜로 STX 소유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대책위는 △수정만 매립과 준공 과정 △수정 일반산업단지 승인사항에 대한 특별감사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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