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권역별 지정...한려수도권 도전
창원 진해구 명동 도시형 체험장 조성 계획

창원시가 진해구 명동 진해해양공원 일대를 해양레저관광 거점으로 조성하고자 정부 공모 사업에 재도전했다.

해양수산부는 전국을 7개 권역으로 나눠 권역별로 잠재력이 큰 지역을 해양레저관광 거점으로 만들고자 공모를 해 7월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2019년 사업이 시작돼 수도권 경기도 시흥시, 서해안권 전북 군산시, 다도해권 전남 보성군, 동해안권 강원도 고성군 등이 해양레저관광 거점을 조성하고 있다.

시는 한려수도권에 유일한 해양레저관광 거점으로서 늘어나는 국내외 해양레저관광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시는 경남도에 '도시형 해양레저 어드벤처 진해’라는 주제로 신청했다. 시는 20일 진해구 명동 진해해양공원 솔라타워에서 ‘2024 해양레저관광 거점 공모사업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천혜의 해양관광 자원이 있는 진해해양공원 일대에 사계절 해양레저체험센터와 주변 해역을 이용한 다채로운 야외 해양레저 체험시설, 체감형 해양안전교육체험장 등을 만드는 방향이다. 사업비는 2028년까지 전체 430억 원 중 국비 215억 원, 나머지 215억 원은 도비·시비 각각 50%를 분담하는 방식이다.

창원시는 20일 진해구 명동 진해해양공원 솔라타워에서 ‘2024 해양레저관광 거점 공모사업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창원시
창원시는 20일 진해구 명동 진해해양공원 솔라타워에서 ‘2024 해양레저관광 거점 공모사업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창원시

진해해양공원은 귀곡~석동~소사~녹산 연결도로, 석동터널, 신항고속도로, 거가대교 등 도로망이 사통팔달 연결돼 접근성이 좋다.

김종필 해양항만수산국장은 “우리시가 가진 해양관광 자원에 대한 다각적인 연계를 통해 타지역과 차별성을 부각하고, 정부 정책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것과 동시에 지역 여건을 면밀히 종합 분석해 미래관광 수요에 발맞춰 창원시가 명실상부 남해안 대표 해양레저관광 중심도시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박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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