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손학규-김두관 '박빙'
민주통합당 전국 대의원들은 대선후보 가운데 문재인 의원과 손학규 전 대표, 김두관 경남지사에 대한 호감이 높다고 답했다. 7일 서울 여의도 한 호텔에서 '2012 대선후보 초청 특강' 행사를 주최한 국가비전연구소는 지난 4일 민주통합당 전국대의원 2286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기관 '타임리서치'에 의뢰해 '대선후보 선호도'를 조사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문재인(24.4%)-손학규(22.8%)-김두관(20.7%)의 박빙 구도로 나타났다. 이어 정동영(9.1%)-정세균(7.9%) 등이 뒤를 이어 3강 2약 구도를 보였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5.1%였다. 영남권을 살펴보면 경남·부산지역에서 문 의원이 김 지사와 비교해 1.6%포인트 높게 나타났고, 경북·대구지역에서는 동률로 나타나 각축을 벌였다.
12월 대선 승리를 위한 통합진보당과 야권 연대 필요성에 대해서는 찬성 50.5%, 반대 36.2%로 조사됐다. '잘 모름'으로 응답한 대의원은 13.3%였다. '새누리당이 재집권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하는 응답층에서 '반대한다'는 응답이 51.4%로 더 높았고, '민주당 등 야권이 집권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하는 응답층에서 '찬성한다'는 응답이 56.4%로 더 높게 나타나 '12월 대선에 대한 긍정/부정 전망'에 따라 야권연대 관련 의견이 나뉘고 있다.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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