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본계약 예정…회생 기회

워크아웃 상태인 통영 조선소 신아sb(구 SLS조선)가 유럽 선주사로부터 탱커 6척 건조에 대한 의향서(LOI)를 체결했다. 본계약만 체결되면 신아sb는 결정적 회생 기회를 얻게 된다.

신아sb 관계자는 "최근 유럽 선주사와 MR 탱커 6척에 대한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신아sb는 계약 취소돼 인도하지 못한 선박 4척의 건조가 끝나면 올해 안에 모든 작업이 중단될 위기에 놓여 있었다.

이 관계자는 "정식 계약이 6월쯤이지만 희망을 가지고 있다"며 "하지만 채권단이 RG(은행 보증) 발급을 해 줘야 한다. 어떻게든 설득하겠다"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서 신아sb 문제를 전국에 알리기 위한 이 회사 노동자 6명이 수주 의향서를 체결한 당일, 서울로 향하는 국토 대장정을 시작했다. 이들은 통영-부산-울산-경주-구미-대전-평택을 지나 5월 31일 청와대 앞에서 RG 발급 요구 시위를 할 예정이다. 

잠깐! 7초만 투자해주세요.

경남도민일보가 뉴스레터 '보이소'를 발행합니다. 매일 아침 7시 30분 찾아뵙습니다.
이름과 이메일만 입력해주세요. 중요한 뉴스를 엄선해서 보내드리겠습니다.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