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해양신도시 등 각종 현안 줄이어

창원시의회 제19회 임시회가 30일부터 5월 8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관건인 통합청사 신축 소재지 문제는 다루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몇몇 의원들이 본회의장에서 의사진행 발언 등을 통해 언급할 가능성은 남아있다. 조례안 중에서는 지난 임시회에서 부결된 마산해양신도시 건설사업 실시협약 변경동의안 통과 여부가 관심사다.

주요 일정은 △첫날 30일 제1차 본회의에서 제19회 임시회 회기 결정, 시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 요구 △5월 1일 의회운영위원회 활동과 2012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작성 △5월 2일부터 4일까지 상임위원회별 조례안 심사와 현장방문 △5월 7일 제2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 △5월 8일 조례안 처리 및 행정사무감사계획서 승인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5월 8일 제3차 본회의에서 처리 예정인 안건은 △창원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창원시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창원시 사무위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2012년도 창원시 공유재산관리계획 제2차 변경안 △오동동·창동·어시장 상권활성화사업 계획에 대한 의견제시의 건 △마산해양신도시 건설사업 실시협약 변경동의안 △창원시 소상공인 육성 지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창원시립장묘시설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창원시 보건소 진료비 및 수수료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창원시 금연환경조성 및 간접흡연 피해방지 조례안 △창원시립도서관 관리 운영 조례 일부개정 △창원역사민속관 설치 및 운영조례안 △창원시 마산문신미술관 운영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창원도시관리계획(용도지역) 결정(변경)(안)에 관한 의견제시의 건 △내동 2·3구역 통합 주택 재건축 정비사업 정비구역 지정(변경) 및 정비계획 수립에 따른 의견제시의 건 등이다.

한편, 제19회 임시회에서는 하반기 원 구성을 앞두고 의장 및 상임위원장 선거 논의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의장 선거는 창원지역 새누리당 의원들이 유리한 편이라는 분위기다. 김이수(새누리당, 구산·진동·진북·진전면) 현직 의장 지역구가 옛 마산이고, 새누리당이 원내 다수당이기 때문이다.

현재 의장 도전 뜻을 직접 밝힌 의원은 강용범(새누리당, 구산·진동·진북·진전면), 배종천(새누리당, 반송·중앙·웅남) 의원이다.

강용범 의원은 "의장 도전을 생각하고 있다. 의장 경선에서 지면 상임위장 선거는 깨끗하게 후배들에게 길을 열어주겠다"고 말했다.
배종천 의원은 "통합 창원시 출범 후 시끄러운 부분이 있고, 내가 시의회 의장 경험이 있어 갈등을 융화시키는 데 공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황일두(새누리당, 교방·노산·합포·산호동), 정광식(새누리당, 완월·자산·동서·성호·오동동), 박해영(새누리당, 팔룡·명곡동) 의원은 "혼자서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아직 시간이 남아있는 만큼 동료 의원들 의견을 들어보고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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