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성동산업 마산조선소 일대 공유수면 매립이 공식화된 가운데 창원물생명시민연대는 지난달 30일 성명을 내고 "대원개발은 왜 매립권을 사들였는지, 매립한 뒤 어떤 계획을 갖고 있는지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성동산업은 공유수면 매립면허권을 (주)대원개발에 팔았고, 대원개발이 지난달 29일 '공사착공계획서'를 마산지방해양항만청에 제출함에 따라 이날부터 마산만 매립이 진행돼 조만간 실제 공사가 시작될 전망이다.

시민연대는 성명에서 "대원개발은 매립 면허권만 사들인 것이 아니라 매립면허를 내 줄 당시 부과된 조건도 함께 사들인 것임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민연대는 "대원개발은 공사장비가 현장에 투입되기 전 지역사회 여론부터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항만청은 마산만민관산학협의회를 시급하게 열어 대원개발의 매립사업을 일괄 검토하는 자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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