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시행
오는 17일 '부산∼김해 경전철' 개통에 따라 지난 5월부터 시행된 '부산∼김해·양산 광역환승할인제'가 경전철까지 확대 시행된다.
15일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김해·양산 광역환승할인제'는 부산과 김해, 양산 3개 시 관할권역 내 시내버스, 마을버스, 도시철도 등 대중교통 수단 간 환승 시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제도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주민 편의를 위해 세 도시 간 협약에 따라 올해 5월 21일부터 시행되고 있다.
애초 시내버스(마을버스 포함), 도시철도와 경전철을 동시에 시행할 계획이었으나, 부산∼김해 경전철 개통 지연으로 시행이 미뤄지다가 이번에 경전철까지 확대하게 됐다. 이에 따라 17일부터 부산, 김해, 양산지역의 시내버스 또는 도시철도를 이용한 후 경전철로 환승하는 교통카드 이용객들은 광역환승할인 혜택을 받게 된다.
광역 환승 대상은 시내버스(좌석·급행 포함), 마을버스, 도시철도, 경전철이며, 경전철 환승 할인 운임(1구간)은 △일반 500원 △청소년 260원 △어린이 100원이다. 환승 할인 방식은 하차 후 30분 이내로, 2회 환승까지 적용된다.
경전철 환승 시 요금은 '먼저 탄 교통수단의 요금 + 경전철 환승 운임 + 먼저 탄 교통수단과의 요금차액'을 합산한 금액이 된다. 예를 들어 부산에서 교통카드로 시내버스를 탄 후 경전철(1구간)을 이용하는 시민은 광역환승할인에 따라 1700원(버스 1080원, 환승 운임 500원, 요금차액 120원)을 부담하면 된다. 이는 광역환승할인제가 시행되지 않는 경우 총 2280원(버스 1080원, 경전철 1200원)보다 580원이 할인된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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