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과의 원할한 선거 공조·소신행보 가능한가

<질문1> 야권단일화 과정에서 경선 방식 때문에 민주당과 치열한 논쟁을 벌였다. 승리를 위해서는 민주당과의 선거공조가 중요하다는 지적 또한 지배적인 상황이다. 복안은?

<답변> 야4당은 이미 당대표들이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야권연대를 선언했다. 김해을은 지난 15일 야 4당이 참여하는 공동선대위원회를 발족했다. 야권이라는 작은 틀 안에서는 경쟁도 하고 그로 인해 작은 상처도 생길 수 있다. 그러나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후퇴시키고, 국가의 품격을 떨어뜨리고, 국정을 파탄으로 몰고 가는 오만하고 무도한 정부를 심판해야 한다는 데는 이견이 있을 수 없다. 저는 대의에 따라서 다른 야당 정치지도자와 그 지지자들의 소망을 하나로 묶어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질문2> 만약 당선되신다면 당의 유일한 국회의원이 된다. 유력 야권 대선후보로 거론되는 유시민 대표와 당 지도부의 기대 또한 클 것이다. 하지만 이 때문에 '이봉수' 개인의 소신있는 의정활동에 차질이 생기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다.

<답변> 유시민 대표는 명실상부한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고 야권의 소중한 자산이다. 이번 선거에서도 혼신의 힘을 다해 저를 도와주셨다.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당과 대한민국의 정치발전을 위해 자신이 해야 할 일을 한 것이다. 우리 국민참여당은 과거의 계파정치, 보스정치를 혁신하려는 뜻을 가진 정당이다. 당 대표나 지도부가 이봉수의 소신을 함부로 침해하거나 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 믿는다. 당원의 한 사람으로서 당의 결정에 따르는 것은 중요하지만 당의 지시에 휘둘리거나 하는 일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 국민의 대표인 국회의원의 위치와 참여당 당원으로서의 위치가 적절하게 균형을 이룰 것이라 확신한다.

정리/임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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