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예결특위 84억 전체 감액…내년 총 예산 2조 2465억 원

창원시 내년도 예산안이 편성액 2조 2621억 원 가운데, 155억 원(0.69%) 삭감된 2조 2465억 원으로 의회 예결산특별위원회를 통과했다.

창원시의회 예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 10일 심의를 통해 각 상임위에서 올린 예산안에서 119억 8000만 원을 증액하고 9억 5000만 원을 감액했다. 결과적으로 110억 3000만 원이 예결산특별위원회에서 되살아난 셈이다.

주요 증액내용은 △창원가축분뇨공동처리시설 51억 1650만 원 △해안대로·진해대로·창원대로 중앙분리대 설치 43억 원 △누비자 보관대·누비자 제작 등 6개 사업 10억 원 △어시장 너른마당 고객쉼터 조성공사 6억 원 △공단주변 정화수 식재 1억 5000만 원 △최윤덕 장상 역사 다큐멘터리 제작 1억 원 △창원마산진해 역사와 문화 책 발간 6000만 원 △문신국제조각 심포지엄 준비 5000만 원 △친환경 전기이륜차 및 자전거 보급사업 5000만 원 △전통주 공동브랜드 육성 2000만 원 △시민과 함께하는 마산오광대 복원 공연행사 1000만 원 등이다.

이 가운데 주민협의 절차 부족으로 환경문화위원회가 전액 삭감한 웅남동 '창원 가축분뇨 공동처리시설'은 국·도비 51억 1650만 원만 되살렸는데, 시비는 주민 협의가 제대로 되고 나서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중앙분리대 설치 사업'은 애초 마산해안도로·진해구만 살아나는 것으로 논의됐지만, 지역 역차별 문제가 거론돼 창원까지 포함한 43억 원 전액이 되살아났다.

반면 예결특위는 '자동여과설비 노후섬유사 및 송풍기 교체' 9억 원, '창동 빈점포 활용 문화예술공연' 5000만 원을 삭감했고, 국비 10억 원을 확보한 '도시철도사업'은 상임위에서 결정한 대로 84억 원 전액 삭감안을 그대로 통과했다. '도시철도사업'은 내년 추경 때 재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창원시 내년도 예산안은 편성액 2조 2621억 3454만 4000원 가운데 155억 3544만 2000원 삭감(0.69%)된 2조 2465억 9910만 2000원으로 조정됐다.

이 조정안은 오는 14일 열리는 창원시의회 본회의에서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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