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29일 월요일 오전 7시경과 31일 수요일 9시 30분경 마산방면으로 넘어가는 진해 버스(164번)가 배차시간을 엄수 하지않고 건너뛰어 1시간 뒤 다음 시간대의 버스가 와 많은 시민이 불편함을 호소했다.

관련업체 진해여객 관계자의 말로는 '마산시민버스가 지정시간에 운행하지 않고 빠진 것이고 버스가 하나, 둘 지정 배차시간을 빠져도 업체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한 내부 사정을 알 수 없는 승객들은 무작정 기다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특히, 164번은 어시장과 병원을 찾으시는 어르신과 경남대를 가는 학생들, 회사원들이 많아서 평소에도 혼잡상태인데 버스 하나가 건너뛰자 내부상황은 발 디딜 틈조차 없이 빼곡히 사람들이 들어서 있었다.

164번의 경우는 진해시청에서 산업도로를 이용하는 유일한 버스이고 순환하는 차량 수도 다른 버스들에 비해 적다. 증차를 요구해도 마산·창원·진해 간의 협의절차가 복잡해 실질적으로 증차는 어렵다고 자신들의 담당이 아니라고 업체는 말한다. 또, 경남대는 시민버스가 있어서 통학버스를 운행하지 않는 실정이라 학생들은 대응책이 없다.

마산시민버스의 파업 때문에 배차시간이 엇나가 마산 지역 시민 외 타지역 시민까지 불편함을 겪고 있다. 이러한 상황이 반복되지 않도록 빨리 파업을 종결하든지 임시로 대체버스를 마련하여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김민경(독자)

잠깐! 7초만 투자해주세요.

경남도민일보가 뉴스레터 '보이소'를 발행합니다. 매일 아침 7시 30분 찾아뵙습니다.
이름과 이메일만 입력해주세요. 중요한 뉴스를 엄선해서 보내드리겠습니다.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