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묵 양산부산대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교수(사진)가 대한직업환경의학회 제18대 학회장으로 1일부터 2년 임기를 시작했다. 

강 교수는 보건의료통합봉사회(IHCO) 산하 국제근골격계예방학회(PREMUS) 회장, 대한직업환경의학회 부회장·제도개선위원회 위원장, 대한직무스트레스학회 부회장, 근로복지공단 비상임이사, 고용노동부 역학조사평가위원회 위원, 양산부산대병원 석면환경보건센터 센터장 등을 역임하며 국내외 직업환경의학 분야에서 활동한 공로를 인정받아 학회장으로 선출됐다. 

그는 "학회장에 취임하며 우리나라 직업인 건강을 보호하고 환경문제로 고통받는 환자를 잘 보살피는 학회로 운영하고자 한다"며 "고용노동부와 협력해 변화하는 노동환경 문제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예방하는 방법을 찾고, 환경부와 함께 사람을 중심으로 한 지속가능한 건강한 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직업환경의학회는 1988년 대한산업의학회로 출범한 직업환경의학 분야 대표 학술 공동체로, 고용노동부·환경부·안전보건공단 등 관계기관과 활발히 협력해 우리나라 산업보건 발전과 노동자 건강 증진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이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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