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영상테마파크 내에는 일본 글씨 간판을 단 식당이 있다. 세트장 일부로 무심히 지나갈 법도 하지만, 실제 가게다.이곳은 합천에 정착한 '일본 부인회'에서 운영하는 '합천 사누키우동'이라는 가게다. 메뉴는 일본식 우동·라면과 김밥이다. 책임을 맡고 있는 이는 후...
◇한우△대산식육식당 = 한우소고기모둠 1만 7000원(200g), 육회 대 3만 원·소 2만 원, 공깃밥+된장 1000원, (포장 1kg) 구이모둠 7만 5000원·양지 3만 원·불고기용 3만 원·국거리 2만 5000원, (포장판매용) 갈비뼈 사골 12만 원·꼬리 10...
◇해인사 = 부처님 말씀인 팔만대장경을 간직하고 있는 법보사찰 해인사는 불보사찰 통도사·승보사찰 송광사와 함께 3보 사찰이다. 팔만대장경만이 아니라 해인성지표석·해인사 수미정상탑·해인사 마애불·성철스님부도탑·비석거리·당간지주·학사대·외나무다리·사명대사비 등도 꼼꼼히 둘...
"농사지을 땅이 있나, 공단이 들어올 수 있나, 소라도 키워야지."합천 한우 명성 한 면에는 이 같은 자조가 걸쳐 있다. 예부터 합천은 내줄 게 넉넉하지 않은 땅이었다. 여기 사람들이 여기저기 손을 뻗쳐 봤자 나올 것도 없었다. 합천을 둘러싼 청정한 ...
합천은 산이 많아 농사지을 땅이 적었다. 눈 돌린 것이 소 키우는 것 정도였다. 다행히 자연환경이 소 키우기에 좋았다. 먹잇감이 풍부하고, 스트레스받지 않도록 조용함과 맑은 공기가 있었다. 그렇다고 한밑천 잡는 정도도 아니었다. 그냥 배고픔을 달래는 정도였다. 궁핍했던...
합천은 경남에서 가장 넓은 땅을 차지하는 곳이다. 그런데 전체 면적에서 72%가 산이다. 도로 하나 닦더라도 1000m 넘는 산이 여기저기 떡하니 버티고 있어 공사도 더디게 진행된다. 그러니 이 지역 사람들은 "돈 되는 땅은 아니다"라는 푸념을 한다....
정인룡(54·사진) 합천군 관광개발사업단장은 이 지역에서 나고 자란 토박이다. "합천에서 제일 잘 살면 초등학교 때부터 유학 가고, 조금 잘 살면 중학교 때, 그 밑이면 고등학교 때 유학 간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 유학이라는 것이 대부분 대구로 빠져서 공부한다...
합천은 걷고 보기 좋은 길로 8개 코스를 만들었다. '나를 살리는 길'이라는 뜻을 담아 '합천활로'라고 이름 지었다. 북부·남부·중부·동부권으로 나눠 합천이 품은 매력을 두루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합천에는 해인사만 있는 게 아니라는 것을 강조하는 듯하다.◇해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