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츠 브라스 앙상블'과 '마이스키 트리오'가 통영을 찾는다. '메츠 브라스 앙상블'은 오는 28일 오후 3시에, '마이스키 트리오'는 내달 4일 오후 5시에 통영국제음악당 콘서트홀 무대에 선다. 프랑스 메츠 국립 오케스트라에서 금관 악기를 맡은 단원들로 구성된 메츠 브라스 앙상블은 프랑스 동부 알자스-로렌 지방 중 로렌(로트링겐)을 대표하는 악단이다. 2016년 한불 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내한했었고, 2022년 통영에서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와 협연한 바 있다.이 앙상블은 '같이 즐기는 음악을 선물한다'는 취지로, 르네상스 음악
(사)경남오페라단이 오는 25일 오후 7시 30분 창원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해설이 있는 오페라 갈라 콘서트'를 연다.1991년 창단한 경남오페라단은 매년 '창원신춘가곡제', '해설이 있는 오페라 갈라 콘서트', '이수인가곡의 밤' 등 친숙한 음악으로 관객을 만나면서 10월이면 화려하고 웅장한 그랜드 오페라를 제작해 공연하고 있기도 하다.이번 공연 역시 오페라 속 중요 아리아와 이중창에 해설인 곁들여 대중에게 친근한 방식으로 다가간다. 올해 무대는 KNN방송교향악단과 함께 서희태 지휘자가 이끌며 해설 또한 그가 맡았다. 서 지휘자
경남도민일보가 주최하고 김해시가 후원하는 제9회 김해재즈콘서트가 다음 달 3일 오후 7시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BNK금융그룹, 부경양돈농협이 협찬했다.올해 주제는 '사랑에 관해 얘기하는 세 가지 방법'이다. 공연은 사랑을 주제로 한 영미권 팝 음악들로 구성됐다. 우리 귀에 익숙한 'Love Of My Life(퀸)', 'Only You(플래터스)', 'Feelings(모리스 앨버트)', 'How Deep Is Your Love(비지스)', 'L-O-V-E(냇 킹 콜)' 등 9곡을 재즈로 편곡했다. 연출과 진
창원에서 매년 열리는 코리아합창제가 올해부터 국제행사급 규모로 진행된다. 구체적으로 경남도와 창원시를 포함해 기업 후원을 받고, 주관 단체도 경남기독교총연합회에서 코리아합창제 조직위원회(위원장 구자천) 체제로 바뀐다. 조직위는 올해 세계적으로 명성이 있는 합창 지휘자 이화여대 박신화 교수를 예술위원장으로 위촉해 국제급 민간합창문화 행사로 거듭날 준비를 마쳤다.먼저 5월 2일 오후 7시 30분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열리는 제13회 코리아합창제에는 안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 나주시립합창단, 구미시립합창단, 콩스콰이어, 한국남성합창단, 남자
지난 12일 오후 7시 30분 창원시 용호동 나비아트홀. 이날 무대 위에는 오페라 〈리타 혹은 매 맞는 남편〉 공연이 펼쳐졌다. 이 작품은 일반 오페라와 비교해 코믹하고 내용도 짧은 오페라 부파(Opera buffa)에 속한다.작은 공간 덕분에 관객들은 성악가 배우들의 풍부한 음량을 온몸으로 느끼며 관람할 수 있었다. 또, 한국어로 부르는 아리아나 경남 사투리로 구성된 대사 등은 기존 오페라에서는 느낄 수 없는 재밌고 신선한 경험이었다. ◇새로운 도전 = 이 공연은 경남성악연구회라는 음악단체가 친근하고 대중에 다가서는 오페라 공연을
경남오페라단이 지난 11일 창원 클라우드아트홀에서 열린 공개 오디션을 통해 오페라 출연자를 선발했다. 전체 지원자 98명 가운데 30명이 참가한 이번 오디션에서 최종 6명이 선발됐다.구체적으로 독일 프랑크푸르트 국립음악대학 최고연주자 과정을 거친 소프라노 최예은이 파미나 역을, 같은 학교를 나온 바리톤 최승원이 자라스트로 역을 맡게 됐다. 독일 슈투트가르트 국립음악대학 최고연주자 과정을 거친 테너 조철희는 타미노 역으로 선정됐다. 또, 창원대학교와 이탈리아 베르디 국립음악원을 졸업한 소프라노 이미영은 밤의 여왕 역으로,
봄을 주제로 한 목요풍류방음악회 가 11일 오후 7시 30분 창원시 마산회원구 회원동 가곡전수관에서 열린다.목요풍류방음악회는 가곡전수관이 국가무형문화재 제30호로 지정된 가곡을 전승하고 알리는 데 힘 쓰고자 매월 둘쨋주 목요일마다 여는 상설공연이다. 국가무형문화재 가곡 예능보유자이자 가곡전수관 관장인 조순자 명인의 해설과 함께 진행된다.이번 공연에서는 '춤추는 봄바람과 함게 하는 흥겨운 춘풍가무'를 주제로 관악합주 '염불도드리 중 타령', 해금독주 '일승월항지곡', 가곡 반우반계 환계락 '사랑을', 가곡 계면조 편삭대엽
2024 통영국제음악제가 지난달 29일 시작해 7일 폐막했다. 올해 음악제는 29개 공연 중 9개가 매진됐고, 평균 좌석점유율은 77%로 집계됐다. 지난해 80%보다 낮지만, 늘어난 공연수를 고려하면 조금 더 성장했다 할 수 있다.올해는 무엇보다 코로나19 이후 방역 제한 없이 열린 덕분인지 음악가들이 관객과 함께 마음껏 연주를 즐길 수 있었다.레지던스 연주자로 참여한 앙투안 타메스티 비올리스는 “열정적인 관객과 스태프, 공연장 주변 아름다운 경관 등 공연과 관련한 모든 것들이 천국과 같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에마뉘엘 파위 플루티
지난달 29일 베를리오즈의 ‘이탈리아의 해럴드’로 시작한 통영국제음악제는 7일 베를리오즈 ‘환상교향곡’을 끝으로 대장정을 완료했다. 개막 공연과 폐막 공연은 레지던스 연주자인 플루티스트 에마뉘엘 파위와 타악기 연주자 마리안나 베드나르스카 그리고 마르쿠스 슈텐츠가 지휘하는 통영페스티벌오케스트라의 무대였다. 7일 오후 3시 열린 폐막 공연은 2024 통영국제음악제 레지던스 작곡가 페테르 외트뵈시의 타악기 협주곡 ‘스피킹 드럼스’를 비롯해 마르크앙드레 달바비의 ‘플루트 협주곡’, 베를리오즈 ‘환상교향곡’으로 이어졌다. 조희창 음악평론가가
올해 통영국제음악제가 7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창원 음악 감상실 뮤직파라디소 대표이자 에 '영화 속 클래식'을 연재 중인 심광도 객원기자의 공연 후기로 여운을 즐겨보자. 6일 오후 6시 통영국제음악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프라이부르크 바로크 오케스트라 with 앙투안 타메스티' 공연에서는 바흐, 비발디, 텔레만 등의 기악곡이 연주됐다. 5일 열린 첫 번째 공연과 달리 이 공연에서는 가사가 없는 순수 기악곡으로 바로크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이었다. 구체적으로 바흐 하프시코드 협주곡 d 단조와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5
창원시립교향악단 제357회 정기연주회 이 26일 오후 7시 30분 창원 성산아트홀 대극장 무대에서 펼쳐진다. 김두민 첼리스트와 함께하는 이번 연주회에서 창원시향은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가 쓴 '첼로와 관현악을 위한 협주 교향곡 작품. 125'와 요하네스 브람스가 작곡한 '교향곡 제2번 라장조 작품. 73'을 연주한다.김두민 첼리스트는 아스펜 협주곡 콩쿠르, 파울로 국제 첼로 콩쿠르 등에서 입상했고, 국내외 여러 교향악단과 협연했다.예매는 16일 오전 10시부터 창원시립예술단 누리집(changwon.go.kr/cw
통영국제음악제 부속 행사인 통영프린지가 올해 다시 시작됐다. 코로나19로 중단된 지 5년 만이다. 2002년에 출발한 통영프린지는 영국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시에서 열리는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따왔다. 이 페스티벌은 에든버러 인터내셔널 페스티벌에 초대되지 못한 공연 단체들이 별도로 축제를 만들며 탄생했다. 에든버러 인터내셔널 페스티벌은 오페라, 연극, 클래식 음악 등과 같은 장르에서 참가작을 엄선한다. 반면,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선 음악을 좋아하는 누구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통영프린지도 다양한 음악 단체가 참여하며 누구
실내악 연주단체 코리안 드림 신포니에타 제22회 정기연주회가 9일 오후 7시 30분 마산 3.15 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연주회는 (주)화인테크놀리지와 경남메세나협회, 경상남도가 후원했다.이번 연주회 주제는 '비상'으로 젊은 단원인 오정주·유민아 바이올리니스트, 장동혁 비올리스트, 이윤승 첼리스트가 무대에 선다. 1부에선 무르흐가 작곡한 '비올라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로맨스'와 포퍼의 곡 헝아리안 랩소디를 선보인다. 2부에선 벤저민 브리튼이 쓴 '심플 심포니' 중 4개 악장을 들려준다. 2010년 출범한 이 연주 단체는 매
경남음악창작소 뮤지시스가 음반제작 지원 사업과 도내 공연 지원 사업 참여 음악가를 모집하고 있다. 음원, 녹음, 믹싱, 마스터링, 유통, 홍보마케팅 등 음반 제작 지원사업에는 8팀을 뽑는다. 싱글앨범은 최대 500만 원, EP 앨범은 최대 800만 원, 정규앨범은 최대 1000만 원을 지원한다. 선정된 팀은 경남음악창작소 스튜디오를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다.도내공연 지원 사업으로는 공연 6건을 지원한다. 경남에서 활동하는 음악가 1팀 이상이 출연하고, 도내에서 여는 대중음악 공연이라면 응모할 수 있다. 공연은 뮤지시스 온라인 채널에
공연장 뒤로 넓은 창이 보인다. 창 너머로 남해 미조항 풍경이 펼쳐진다. 일렁이는 물결, 바닷일 마치고 항으로 들어오는 배, 그 뒤에 줄줄이 문 연 횟집들. 무대에 선 이는 남해 귀촌 음악가 권월(33)이다. 그는 남해 일상적인 풍경과 이야기로 음악을 만든다. 음악이 공연장을 가득 채울수록 무대 너머 남해가 더욱 선명해진다. 지난달 30일 남해군 미조면 복합문화공간 스페이스 미조에서 열린 권월의 정기공연 에서 그의 이야기를 들었다. ◇사진 한 장에 무작정 찾은 남해 = 인천 토박이 권월은 서울에서 왕성히 활동하던 음악가였
올해 통영국제음악제가 '순간 속의 영원(Eternity in Moments)'을 주제로 지난 29일 개막해 다음 달 7일까지 이어진다. 29일 오후 7시 통영국제음악당에서 열린 개막공연은 음악제 상주 음악가인 세계적 비올리스트 앙투안 타메스티와 스타니슬라프 코차놉스키가 지휘하는 통영음악제오케스트라와 협연으로 진행됐다.창원 음악 감상실 뮤직파라디소 대표이자 에 '영화 속 클래식'을 연재 중인 심광도 객원기자의 후기를 전한다.지난 29일의 개막공연으로 통영에서의 음악 축제가 막을 올렸다. 경보가 내려질 정도의 바람과 이로
2024 통영국제음악제가 29일 시작됐다. 이날 오후 2시 통영국제음악재단이 준비한 기자간담회로 본격적인 일정이 시작됐다. 이어 오후 2시부터 강구안 문화마당에서 통영프린지 공연이 열렸고, 오후 7시 로 본 공연이 펼쳐졌다. 프랑스를 대표하는 스타 비올리스트이자 올해 음악제 상주연주자인 앙투안 타메스티는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통영 바다 사진을 올리며 "굿모닝, 코리아"라고 써 음악제 개막을 알렸다. ◇새롭고 다양한 무대와 추모 = 27일 통영을 찾은 진은숙 예술감독은 29일 오후 2시 통영국제음악당에서 기자
지난 5일 (재)통영국제음악재단 김일태(67) 새 대표가 취임했다. 경상남도문인협회 회장을 지내는 등 시인으로 더 알려진 김 대표지만, 사실 통영국제음악제와는 인연이 아주 깊다. 그는 마산MBC(현 MBC경남) PD 시절 1998년 11월 윤이상 선생 3주기 특집 방송을 만들어 내보냈다. 그 인연으로 2000년 통영현대음악제와 2002년 통영국제음악제, 2003년 윤이상 국제음악콩쿠르를 만드는 일을 함께했다. 지난해부터는 통영국제음악재단 부이사장을 맡아 왔다. 지난 27일 김 대표를 만나 오랜 시절 음악제와 함께한 이야기를 나눴다.
대학을 막 졸업한 신인 음악인들이 무대에 선다. 가 내달 5일 오후 7시 30분 성산아트홀 소극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에는 경남대와 창신대, 창원대 음악(교육)과를 졸업한 10명이 출연한다. 구체적으로 △피아노 이온유(창원대) △바이올린 최민선(경남대) △소프라노 정진희(창원대) △피아노 진수진(창신대) △작곡 이예진(창신대) △바이올린 윤지선(창원대) △소프라노 박진희(창원대) △피아노 최예림(창원대) △베이스 신재민(경남대) △마림바 박창현(경남대)이다.이날 창원시립합창단이 작곡가 이예진이 쓴 혼성합창곡
거제를 중심으로 활동 중인 손유경 소프라노가 다음 달 6일 오후 4시 거제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첫 독창회 를 연다.손 소프라노는 혼성아카펠라그룹 '팝페라 붐'과 여성 클래식아카펠라 팀 '아미치 무지칼리'를 이끌고 있다. 또, 거제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가온 앙상블과도 협업하며 ‘손칸타빌레뮤직 보컬클래스’와 ‘조이풀 리틀싱어즈’에서 후배 양성에도 힘 쓰고 있다.이번 독창회 1부에선 클래식 곡과 영화 OST를 들려준다. 전경화 피아니스트 반주에 윤이라 첼리스트, 이상준 팬플루티스트가 협연한다. 2부에서는 박성백 테너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