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0년전 백제의 노래 가락이 마산시민을 찾아온다.마산국악관현악단은 14일 오후 7시 마산 MBC홀에서 마산시민의 날 기념국악연주회를 갖는다. ‘한국의 소리를 찾아서-달하 노피곰 도다샤’라는 백제가요 정읍사의 첫 구절을 테마로 한 이번 연주회에서는 창작국악관현악과 퓨전음악 등 다양하고 새로운 시도가 펼쳐질 예정이다.전래하는 아악곡 중 가장 오래된 ‘정읍사
진주시립교향악단은 오케스트라와 사물놀이와의 독특한 만남을 시도한다. 오는 11일 오후 7시 30분 진주시립교향악단은 진주 도문화예술회관에서 제40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이날 연주회에서는 킬라르의 현악합주를 위한 ‘오라바’·비외탕의 바이올린 협주곡 5번 가단조·레스피기의 ‘옛 춤곡과 아리아’제 1모음곡·최천희의 사물놀이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몽중음시(夢中音詩
봄 노래와 오페라·민요·성가의 만남. 진주시립합창단이 ‘찬미의 노러를 들려준다.2일 오후 7시 30분 진주 도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는 제 30회 진주시립합창단 정기연주회가 열린다. 이날 공연에서는 ‘동무생각’‘나물캐는 처녀’‘봄처녀’ 등 봄을 주제로 한 가곡과 베르디의 오페라 ‘아이다’중 ‘개선행진곡’,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중 ‘투우사의 합창’처럼
특유의 우아한 표현력과 안정된 기교로 세계적 연주가로 평가받는 첼리스트 정명화의 첼로인생 50주년을 되돌아보는 연주회가 거제에서 열린다.내달 2일 거제문예회관 대극장서 2003 경남국제음악콩쿠르에서 심사위원으로 활동·2004 통영국제음악제 시즌 콘서트 세번째 공연인 ‘정트리오 콘서트’를 통해 지역과 인연을 꾸준히 이어온 정명화는 음악인생 50년을 반추하는
마산시민의 날을 맞아 마산시립교향악단에서는 ‘모차르트의 밤’을 마련했다.오는 29일 오후 7시 30분 마산 MBC홀에서 마산시립교향악단이 제85회 정기연주회를 갖는다.이날 공연에서는 서곡 ‘돈 조바니’작품 527·피아노 협주곡 제 20번 라단조 작품 466·모테트 ‘춤추라 기뻐하라 너 행복한 영혼이여’ 바장조 작품 165·교향곡 제 35번 라장조 작품 38
마산 MBC는 19일 오후 3시 창원 성산아트홀 소극장에서 ‘제7회 고향의 봄 창작동요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7회를 맞는 창작동요제는 창원을 배경으로 아동문학가 이원수 선생이 지은 동요 을 기리기 위해 마산MBC가 매년 개최하고 있다. 14개 팀이 최종 본선에 진출해 실력을 겨루게 되며 독창과 중창으로 나눠 진행된다. 창원시립소년소
첼로가 함께 하는 듀오콘서트의 밤이 오는 14·15일 오후 7시 30분 창원 성산아트홀에서 차례로 열린다.14일 대극장에서 열리는 ‘유영경·영웅 남매 듀오 콘서트’는 누나인 바이올리니스트 유영경과 첼리스트인 유영웅 남매가 크라이슬러의 바이올린 소품곡·사라사테의 카르멘 환상곡 등을 선보인다.영국왕립음악원의 동문이기도 한 남매는 20대의 패기있는 연주를 들려줄
속보 = 최근 시립합창단의 지휘자 해촉 문제로 잡음이 일었던 창원시가 지난 6일 예술단 지휘자 모집 공고를 냈다.이에 따라 현 지휘자의 계약만료 시점인 14일을 일주일 앞두고 모집 공고를 냄으로써 창원시립합창단 지휘자 교체가 명확한 사실로 드러났다. 또한 현 지휘자의 출근거부·정기공연 연기·내정설에 시달렸던 창원시립합
따스한 봄기운이 무르익는 요즘 ‘봄 노???포근함을 더욱 만끽해 보는 것은 어떨까.창원음악협회는 오는 14일 오후 7시 30분 창원 성산아트홀 소극장에서 고향의 봄 신춘음악회‘가곡의 밤’을 준비한다.창원 뉴 스트링스 체임버오케스트라의 반주로 진행될 이번 공연은 창원시립합창단 수석단원인 소프라노 제호선씨의 ‘마을’‘진달래꽃’, 창원대 교수인 테너 김동순의 민
기타라는 악기는 우리에게 너무 익숙하지만 그 앞에 ‘클래식’이라는 단어가 덧붙으면 ‘익숙함’이 ‘낯섦’으로 바뀌는 경험을 하게 된다. 클래식 기타를 좀더 편안하게 만날 수 있는 공연이 마련돼 눈길을 모은다.12일 오후 7시 30분 창원 성산아트홀 소극장에서는 클래식 기타리스트 이와나가 요시노부의 독주회가 열린다. 한국기타협회 창원지부가 클래식 기타의 저변
지난달 24일 문광부가 2004년 공연예술분야 국고지원 사업평가 등급을 발표한 데 이어 최근 평가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는 통영국제음악제 등 도내 대표적인 공연예술축제 6개가 포함돼 있다. 이 보고서는 지난해 처음 전문평가위원들이 공연예술축제를 공식적으로 평가했다는 점에서 향후 공연예술축제의 발전을 위한 귀중한 자료라고 할 수 있다. 도내 공연예술축제에
‘러시아 피아니즘의 진정한 계승자’로 평가받고 있는 피아니스트 미하일 페투호프가 창원을 찾는다. 오는 8일 오후 7시 30분 창원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는 창원시립교향악단의 제 67회 정기연주회가 열린다. 시민의 날 야철축제를 기념해 마련된 이번 공연에서는 20세기 초 탁월한 피아니스트의 한사람이자 낭만파의 마지막 작곡자인 라흐마니노프의 곡들로 축제의 밤을
“클래식은 어렵다”는 편견을 깨고 ‘재미있고 쉬운’공연을 만들어온 지휘자 금난새가 유라시안 필하모닉을 이끌고 거창과 양산 관객을 만난다.오는 7일 오후 7시30분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과 9일 오후 4시 거창문화센터에서는 각각 ‘금난새와 함께 하는 해설이 있는 음악회’·‘금난새와 함께 하는 가족음악회’를 주제로 공연이 열린다.양산 공연에서는 비발디의 바이
작년에 이어 올 봄에도 3명의 테너가 선사하는 반가운 무대가 준비됐다. 경남오페라단에서는 오는 7일 오후 7시30분 창원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3 테너와 함께 하는 유쾌한 콘서트 Ⅱ’를 마련한다.인제대 교수로 재직중인 테너 김성진·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테너 김대욱·유럽의 오페라 무대에서 활약하는 테너 하석배가 진주시립교향악단과 협연해 새봄을
윤이상거리선포식 및 제막식(16일).
▲통영현대음악제의 성과‘통영현대음악제 2001-음악과 여성’은 외관상으로는 물론이고 질적으로도 지난해에 비해 괄목한 만한 성과를 거뒀다.우선 내년 국제음악제로의 전환을 모색하는 시점에서 윤이상의 음악활동 본거지였던 독일을 중심으로 유명작곡가와 연주가 등을 대거 참석시켰다. 이는 국제적으로 윤이상음악의 고향으로서 통영을 알린 것은 물론이고, 아시아를 대표할
윤이상의 작품에 대해 논쟁 및 음악과 여성을 주제로 한 세미나 등의 한 장면.
2001년 통영현대음악제는 여러 가지 측면에서 성공적이었다. 특히 3일간의 음악제동안에 열린 각종 연주회와 강연·세미나 및 워크숍은 지역에서 좀처럼 접하기 힘든 다양한 내용이었다. 특히 현대음악작품을 섬세하게 분석하고 해설한 오케스트라 워크숍은 인상적이었다.통영현대음악제에서 열린 각종 강연이나 세미나·워크숍의 큰 주제는 대략 3가지 정도.우선 지난해 행사가
‘통영현대음악제 2001-음악과 여성’ 개막공연에서 창원시립교향악단(지휘 김도기)과 함께 세계최고의 여류작곡가인 소피아 구바이둘리나의 바이올린협주곡 〈오퍼토리움〉을 협연한 바이올리니스트 강혜선을 만났다.그녀는 부산에서 태어나 3살부터 바이올린을 시작했다. 서울예원중학교 1학년 때 프랑스로 건너가 파리음악원을 졸업하고 1994년 피에르 불레즈가 창단한 앙상블
교향악단은 어떻게 발전하는 것일까· 기량있는 단원, 충분한 재정적 지원, 잘 갖춰진 악기, 이들을 리드할 수 있는 지휘자 등이 잘 조합되었을 때 훌륭한 교향악단으로 발전할 수 있는 조건을 갖췄다고 할 것이다.그러나 이러한 조건 외에도 끊임없이 노력하는 지휘자나 인간적으로 조화된 단원들, 이와 함께 특정분야의 레퍼토리를 꾸준히 연구하는 모습도 발전할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