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근 한양대 명예교수가 이은상과 가고파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하지 못하는 상황을 설명하며 "마산 시민 정신이 우둔하다"고 말한 데 대해 마산지역 시민 9명이 윤 교수를 고소했다.
민호영 씨 등 9명은 4일 오후 창원지방검찰청 마산지청에 고소장을 제출했으며, "윤재근 교수가 마산 시민 전체를 모욕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우둔한 시민정신을 가진 사람들'인 것처럼 말함으로써 이를 받아들이는 일반 시민들에게 모욕감과 정신적 피해를 주었다"며 "지극히 주관적인 판단과 허위 사실을 공공연히 말한 데 대해 그 책임을 묻고자 고소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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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채민 기자
lcm@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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