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사일로 활용방안에 인근 주민 반발
창원시 마산합포구 마산항에 있는 쌍용양회 사일로(silo·시멘트 저장고)를 스킨스쿠버 연습장으로 재활용하자는 제안이 나오자, 인근 아파트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사일로 인근 월포 벽산 블루밍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 측은 "입주민들의 염원대로 쌍용 사일로 철거 답변을 듣고 있었다. 그런데 또다시 재활용 안이 나와서 당혹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상우 입주자 대표회의 회장은 "입주 주민들은 쌍용 사일로와 모래야적장 탓에 큰 피해를 입어왔다. 소음과 분진으로 주민들이 생활, 재산권 피해를 봤다"며 "피해를 보는 시민들 의견을 무시한 채 다시 재활용 안이 진행된다면 조망권, 재산권 확보 차원에서 물리적 행동도 불사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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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귀화 기자
wookiza@idomin.com
자치행정1부에서 창원시, 창원시의회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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