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경남선대위가 28일 서부경남 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공약을 내놨다. 이시원 경상대 교수를 비롯한 문재인 후보 측 서부경남지역 정책개발 담당 교수와 경남선대위 경남미래캠프 교수들은 이날 오전 11시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부경남 발전을 위한 4대 공약을 제시했다.
경남선대위는 먼저 "사천 지역은 국내 항공산업 매출의 92%, 기업체의 70%, 근로자의 80%(2009년 기준)를 차지하는 항공산업의 집적지"라고 강조하고 진주·사천 지역을 항공산업 국가산업단지로 지정, 항공기 제작과 정비·부품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항공우주산업 발전 기반을 확실히 구축하고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섣부른 민영화에 대해서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산청 함양 거창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녹색 식품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해 고부가가치 식품산업과 관광산업을 집중 육성하겠다고 공약했다.
경남 서부권을 귀농귀촌의 성공적 모델로 만들겠다는 공약도 발표했다. 진주혁신도시를 산·학·연 클러스터와 연계해 발전시킬 수 있도록 당초 계획을 보완, 발전시켜 '균형발전의 대표적 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진주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에는 지역 졸업생을 30% 이상 뽑도록 의무화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경남 선대위는 이날 'SNS 청년 정책단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SNS 청년 정책단'은 SNS 공간에서 경제, 사회, 문화,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책 제안을 받고 이를 문재인 후보 미래캠프 홈페이지에 접수한다. 접수된 정책은 문재인 후보 선대위에서 적극 검토해 정책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잠깐! 7초만 투자해주세요.
경남도민일보가 뉴스레터 '보이소'를 발행합니다. 매일 아침 7시 30분 찾아뵙습니다.
이름과 이메일만 입력해주세요. 중요한 뉴스를 엄선해서 보내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