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사진) 새누리당 도지사 경선후보는 25일 오후 의창구 봉곡동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청 이전 공약에 대한 세부내용을 설명했다.

홍 후보는 "도청은 7만여 평 면적으로 창원시 중심부 요지에 있다. 도청을 매각하면 마산에 도청 본청과 진주에 2청사를 짓고, 진해에는 의과대 설립 터를 확보하는 재정 문제가 해결된다는 수치를 갖고 있다"며 "지금은 더 구체적으로 이야기를 못 하지만 캠프와 전문가들이 세밀히 조사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마산의 도청은 일본 동경도 청사처럼 고층으로 하면 건설비가 적게 들고 충분히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한 '도청이전 기획단'과 '도정 개혁단' 설립 계획도 덧붙였다.

도청 이전이 경선을 위한 선심성 공약이 아니냐는 질문에는 "이는 본선용이고 대선용이다. 서부 경남, 마산, 진해가 통합하고 윈윈하는 공약"이라며 "시민과 도민을 보고 한 것이다. 이것으로는 대의원을 움직일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또 홍 후보는 "도지사 자리를 이용해 중앙에 기웃거릴 것이란 이야기를 들었는데 도정에 전념할 것이다. 대통령은 천운을 타고나야 하는데, 우리는 분수를 지킨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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