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을 앞두고 창원 지역구 예비후보들이 '통합청사 리모델링론'을 들고 나오자 마산 사회단체에서는 '낙선운동'을 거론하는 등 반발했다.

마산살리기범시민연합(상임대표 조용식)은 12일 오후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통합청사 문제를 선거 포퓰리즘에 악용하지 말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입법기관 대표인 국회의원이 되고자 하는 후보들이 지역 이기주의에 편성해 통합의 헌법이라 할 수 있는 통합준비위원회 결정을 부정하는 것은 후보 자격이 없음을 자인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앞서 성산구 진보신당 김창근 예비후보, 새누리당 이기우 예비후보 등이 '청사 리모델링론'을 제안한 것에 대한 반박이었다.

   
 

범시민연합은 "현재 창원 전역에는 마산 출신 유권자들도 많다는 사실을 고지하며, 그들과 힘을 합쳐 포퓰리즘에 젖은 후보 낙선운동에 나설 수 있음을 강력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범시민연합은 마산합포구·마산회원구 예비후보들을 상대로 통합청사에 대한 각자 견해를 취합했다고 밝혔는데, "우리 입장과 어긋나지 않는 비슷한 견해들이었다. 그래서 마산합포구·마산회원구 선거에서는 중립을 지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마산합포구·마산회원구 후보가 좀 더 압축된 4월에는 통합청사 문제를 비롯해 마산지역 여러 현안을 주제로 한 토론회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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