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27 재·보궐 선거에서 당선된 한나라당 김태호(김해 을·사진) 의원이 지난 5일 트위터를 통해 '당선 100일 소회'를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트위터에서 "오늘(이) 당선 100일째 되는 날"이라며 "정치는 갈수록 이해하기 힘들고 정치권을 바라보는 국민의 마음은 충분히 헤아릴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또 "국가 미래와 다음 세대를 걱정하는 진정한 정치가 있는지, 국민의 매서운 눈초리가 느껴진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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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은 특히 "국민이 우리 정치를 극단적 파벌주의와 쉽고 빠르게 유권자의 표만 얻겠다는 싸구려 정치 행태로 보지는 않을까 두렵다"며 "우리가 싸워 극복해야 할 대상이 바로 편협한 정치, 미래가 없는 구태정치가 아닐까"라고 했다. 이어 "나의 조국과 미래 세대를 위해 더 나은 자유와 사회적 정의, 그리고 번영을 어떻게 이루어 낼지 또 저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스럽다"는 입장을 나타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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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문식 기자
do-cho@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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