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간담회 열고 도정 현안 논의
경남 국회의원실과 협조 체계 구축

경남도는 서울에서 ‘경남지역 국회의원 보좌진 초청 간담회’를 열고 도정 주요 현안과 내년도 국비 확보 협력을 논의했다.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최만림 도 행정부지사와 실국장, 김영선(창원 의창)·최형두(창원 마산합포)·윤한홍(창원 마산회원)·이달곤(창원 진해)·박대출(진주 갑)·정점식(통영고성)·조해진(밀양의령함안창녕)·서일준(거제)·윤영석(양산 갑)·김두관(양산 을)·김태호(산청함양거창합천) 의원 보좌진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경남도 주최 경남지역 국회의원 보좌진 정책간담회가 23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리고 있다. /경남도

도는 국회 보좌진에게 방산부품연구원 설립 관련 내년도 예산 우선 반영, 수출형 차세대 원자로(SMR) 첨단제조공정 기술개발사업 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 선정, 수요기반형 시스템반도체 특화단지 지정, 산업단지 추가 지정 지원을 요청했다. 조선업계 수주 확대에 필요한 선수급 환급보증(RG) 제도 개선과 금융제도 개선 지원도 함께 건의했다.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지원 전담기구(조직) 신설, 경남 의과대학 정원 확대 등 의료인력 확충, 첨단산업 전환을 위한 방산특화단지 지정, 핵심전략산업 대응 탄성소재 재도약 사업 추진,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광역교통망 확충, 거가대로(국지도 58호선) 고속국도 승격, 지방정부 자치조직권 확대를 위한 지방자치법 개정, 경남 자치단체장-지방공공기관장 임기 일치 추진 등도 안건으로 다뤘다.

중점 추진할 내년 국비사업 20건도 논의했다. 남해안 아일랜드 하이웨이 구축,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망 구축, 광주 송정~서대구 단선전철 건설(가칭 달빛내륙철도) 등 SOC사업,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사업, 디지털 가야역사문화공원 조성 등이다.

도는 중앙부처 정책 과제와 연계한 지역 주력산업과 지역균형발전 사업, 대형 프로젝트 등을 적극 발굴하고 지역구 국회의원실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역점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 국비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최만림 행정부지사는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지역 국회의원실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8조 7157억 원의 국비를 확보하고 경남 주요 건의가 정부계획에 반영되는 성과가 있었다”며 “건의한 사업들은 경남의 재도약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들로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민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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