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8 베이스볼5 대표팀
8~11일 아시아컵 출전

창원시여자야구단 창미야 조민지·박홍은을 포함한 U18 베이스볼5 대표팀이 아시아컵 참가를 위해 6일 말레이시아로 출국했다. 대표팀은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U18 베이스볼5 아시아컵'에 출전한다.

창미야 소속 박홍은(앞줄 왼쪽 둘째)·조민지(앞줄 왼쪽 셋째)를 포함한 U18 베이스볼5 대표팀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베이스볼5는 일명 '주먹야구'로 사방 18m 공간에서 고무공을 이용해 5명이 한 팀을 이뤄 진행하는 뉴스포츠이며, 2026년 세네갈 다카르 유스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는 등 향후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큰 종목이다.

이번 대회는 아시아에서 열리는 베이스볼5 종목 첫 연령별 대회로 모두 7개국이 참가하며, 한국은 개최국인 말레이시아를 포함해 중국·대만·홍콩·인도·싱가포르와 함께 아시아컵 우승을 놓고 겨룬다.

대표팀은 오는 8일 오전 11시 45분(한국시각) 개최국 말레이시아와 예선 1차전을 시작으로 10일 오후 3시 30분 싱가포르전까지 예선 6경기를 치른다. 이어 11일 예선 성적으로 슈퍼 라운드와 결승 라운드가 진행될 예정이다. '2023 WBSC U18 베이스볼5 월드컵' 아시아 예선전을 겸하는 이번 대회는 우승팀을 포함한 상위 3개 팀이 월드컵 출전권을 획득한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지난달 28일 대표 선발전을 열고 아시아컵 무대에 나설 정예 선수 8명을 선발했다. 이어 2일부터 6일까지 강화 훈련을 열고 전력·영상 분석과 다양한 전술 수립 등을 통해 아시아컵 우승을 위한 담금질을 마쳤다. 차명주 감독은 "강화 훈련 기간 선수단 모두 열심히 준비하고 호흡을 맞췄다"며 "아시아컵에서 노력을 결실로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 대표팀 경기는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이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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