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21% 올라...BNK 전체 당기순이익은 8102억 원

BNK금융그룹이 지난해 연결 당기순이익 8102억 원을 달성했다. 경남은행 당기순이익은 2790억 원으로 전년 대비 21% 올랐다.

BNK금융그룹은 2일 실적 발표에서 지난해 8102억 원의 그룹 당기순이익을 실현했다고 밝혔다. 주요 계열사 실적을 보면, 은행 부문이 7348억 원, 비은행 부문이 2173억 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16%, 25.2% 올랐다.

은행 부문 당기순이익은 경남은행 2790억 원, 부산은행 4558억 원이었다. 전년 대비 증가세는 경남은행 21%(484억 원↑), 부산은행 13.2%(532억 원↑)였다.

BNK금융그룹은 금융시장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비이자이익 감소, 대규모 충당금 선제 적립이라는 부정적 요건이 있었음에도 철저한 건전성 관리, 자산 성장에 따른 이익으로 양행 모두 당기 순이익 증가를 실현했다고 평가했다

이날 BNK금융그룹 이사회는 배당성향 25.0%, 시가배당률 8.6%, 주당 625원 현금배당, 160억 원(당기순이익 2% 상당)의 자사주 매입을 결의했다. 

그룹 관계자는 "올해는 어려운 대내외 여건을 고려해 안정적인 성장, 수익성 위주 경영으로 당기순이익 목표를 8700억 원으로 계획했다"라며 "실적 개선 성과가 주주에게 돌아가도록 배당 성향 상향, 자사주 매입·소각 등 주주 환원 정책을 강화하고, 저평가된 주가를 올릴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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