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형 미래교육 체험
의령 체험·먹거리 연계도

경남교육청 미래교육원이 오는 7월 정식으로 문을 연다. 8월부터는 숙박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과 상생도 가시화하고 있다.

도교육청 미래교육국은 26일 올해 주요 업무 설명회를 열었다. 올해 중점을 둔 주요 업무 중 하나는 ‘미래교육원 개원’이다.

미래교육원은 8월부터 도내 학생과 가족을 대상으로 1박 2일 숙박 연계 체험을 제공한다. 미래교육원에서 다양한 체험을 하고 의령지역 전통·문화, 생태, 음식 체험 24곳과 먹거리(식당) 20곳을 연계한다.

미래교육원은 체험그릇(체험·교육), 상상그릇(연구·연수), 공감그릇(공감·확산) 등 공간으로 조성된다. 체험그릇에는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한다.

체험그릇 내 창의융합놀이터에는 택배 로봇, 디지털 음악 도구(루프스테이션), 순발력 연산 게임, 동작 따라하기 게임, 미션 수행 달리기 등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디지로그모험터에서는 미래해양도시, 쓰레기 탐사선, 수소에너지 발전기 가동, 암호 해독, 해킹 드론 치료, 도시 전력 복구, 3차원 프린터로 인공 장기 제작 등과 관련해 체험을 할 수 있다.

의령지역에서는 의병박물관, 자굴산권역 농촌체험휴양마을, 표고농장, 생태농장, 의령조청한과, 청아수석곤충나라 등과 다양한 체험을 연계한다. 20곳 식당과 연계해 지역의 먹거리를 즐길 수도 있다. 의령군은 올해 미래교육원에 학생·학부모·교사 등 20만 명이 방문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미래교육국은 올해 △아이톡톡 기능 고도화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교육 △생태전환 교육 강화 △생태교육 중심 학생수련기관 재구조화 △학교폭력 관계회복지원단 운영 △양성평등교육 활성화 △학생오케스트라 지원 확대 △중점학교스포츠클럽·학생 선수 지원 강화 △학교급식 조리실 환기시설 개선 등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강신영 미래교육국장은 “올해 학생 개별 맞춤형 수업 혁신을 지원해 미래 핵심 역량을 높이겠다. 또 생태전환 교육 강화로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추구하는 교육이 실현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희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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