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대상 수요조사 후 최종 대상 과제 선정

경남도와 경남테크노파크는 지역산업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다음 달 6일까지 대형 신사업 과제 발굴 수요조사를 한다.

도는 수요조사 내용을 토대로 정부나 지방자치단체 정책 적합성, 인프라 중복성, 지역산업 연계성 등을 고려해 도 소관부서와 관련 전문가 검토 의견을 받아 신사업자문위원회에서 최종 기획 대상 과제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어 선정한 기획 과제를 전국 공모사업에 제안한다.

경남테크노파크 전경. /경남TP
경남테크노파크 전경. /경남TP

 

신규사업 발굴 대상 분야는 경남 10대 전략산업(친환경스마트조선·미래형자동차부품·부품소재·정보통신기술(ICT)융합·그린에너지·지능형기계·나노융합소재부품·지능형로봇·첨단항공부품·지능형의료부품바이오헬스)과 기타 산업이다. 기반구축 포함 100억 원 이상의 총사업비를 제안할 수 있다. 기술개발(R&D) 단독 제안은 안 된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 등 산업계, 대학, 연구소 등은 수요조사서를 작성해 경남TP 정책기획단에 전자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도와 경남TP는 2013년부터 신규 사업 73건을 제안했으며 그 중 26건 6272억 원 규모 사업을 유치했다. 자세한 내용은 경남TP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류명현 도 산업통상국장은 “이번 신규사업 발굴 수요조사로 경남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연결될 수 있는 우수 과제가 많이 발굴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노충식 경남 TP 원장은 “두 기관이 신규사업 발굴을 통해 신성장 첨단 제조산업으로의 전환을 촉진해 균형감 있는 사업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경제의 활성화와 산업계의 애로사항을 해소해 성장 동력 확보를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민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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