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분과 구성...전체회의서 운영방안 논의
민선8기 도정 주요 과제 관리·지원 역할

경남도 정책자문위원회가 본격적인 민선 8기 도정 정책자문 활동을 시작했다. 마산 출신 박재완 전 기획재정부 장관이 위원장, 정원식 경남대 행정학과 교수가 부위원장을 맡았다.

정책자문위는 ‘정책자문위원회 설치·운영 조례’에 따라 6개 분과(기획조정, 산업과학기술, 건설안전, 문화관광, 교육복지보건, 농해양환경)로 구성됐다. 정책자문위는 지난 2일 출범식과 함께 1차 전체회의를 열고 구성과 앞으로 일정 등 운영 방안을 논의하고, 민선 8기 도정 운영 방향과 함께 공약사업을 공유했다.

자문위원들은 전문지식을 활용해 도정의 주요 과제 관리·지원을 한다. 방위산업 육성, 우주항공청 설립, 응급의료 종합컨트롤타워 구축 등 도정 주요 정책에 대한 연구·개발·자문 및 신규 정책 제안·발굴에도 실질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도 정책자문위원회가 2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출범식을 열고 1차 전체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경남도
경남도 정책자문위원회가 2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출범식을 열고 1차 전체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경남도

 

분과별로 위원은 기획조정(4명)은 정원식 경남대 행정학과 교수, 이소영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선임연구원, 강호정 법무법인 지평 부산사무소 변호사, 정시식 경남시민주권연합 대표가 맡는다. 산업과학기술 분과(5명)는 안영수 한국항공전략연구원 원장, 유재복 한국원자력연구원 기업지원팀 책임기술원, 이제원 인제대 나노융합공학부 교수, 채재우 한국재료연구원 경영전략본부장, 박영숙 ㈜세영 대표이사로 구성됐다.

건설안전 분과(4명)에 문태헌 경상국립대 도시공학과 교수, 이시복 영산대 드론공간정보학과 교수, 이진규 경남시민안전실천연합 상임대표, 김태구 인제대 보건안전공학과 교수가 참여했다. 문화관광 분과(5명)는 고계성 경남대 관광학부 교수, 장선자 경남산가람미술협회 회장, 장민지 경남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 윤주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연구위원, 박종익 경남문화재위원회 위원이 책임진다.

교육복지보건 분과(5명)는 김수연 영산대 교육학과 교수, 양영자 경남대 사회복지학부 교수, 김경옥 전 경남육아종합지원센터장, 하춘광 경남대 사회복지학부 교수, 정백근 경상국립대 의학과 교수가 도맡아 일한다. 농해양 환경 분과(5명)에서 박경훈 창원대 스마트그린공학부 교수, 김윤식 경상국립대 식품자원경제학과 교수, 진금주 경상국립대 해양산업연구소 선임연구원, 박찬 경남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처장, 이동주 경남람사르환경재단 팀장이 살핀다.

경남도 정책자문위원회가 2일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도정 자문에 들어갔다. 박완수 경남도지사와 자문위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경남도
경남도 정책자문위원회가 2일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도정 자문에 들어갔다. 박완수 경남도지사와 자문위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경남도

 

박완수 지사는 출범식에서 “도정을 이끌어가는 과정 속에서 자문위원들의 자문과 조언을 반영해 좋은 정책을 펼치는 것이 공직자의 책임과 의무”라며 “실효성 있는 정책 건의를 도정발전의 원동력으로 삼아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도민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재완 위원장은 “경남 경제가 다시 활기를 찾고 도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목표를 좀 더 신속하고 원활하게 달성하고자 위원장 역할을 맡게 됐다”며 “도정의 주요 정책을 추진하는 데 지혜를 한데 모아 자문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위원들 모두가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민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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