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국토교통부 지역협의회 열고 현안 논의

경남도는 국토교통부와 지역협의회를 열고 마창대교·거가대로 등 민자도로 정부 주도 통행료 인하 용역비 등 지역 현안을 건의했다. 창원시 개발제한구역 해제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해제 이후 활용 방안도 설명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도청 접견실에서 문성요 국토부 국토도시실장과 만나 “경남의 투자유치와 기업입지 확보에 걸림돌이 되는 개발제한구역 해제가 필요하다. 또 고용창출 효과가 높은 관광산업을 성장 동력화할 수 있도록 토지이용 규제 해소, 교통 인프라 구축 등에 국토부에서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협의회에서 △가덕도 신공항 기본계획 반영 △가덕도 신공항법 개정 △경전선 수서행 고속열차 신설 △함안 칠원~대구 현풍 고속도로 확장 △사천 IC~하동 IC 고속도로 확장 △국가도로망 기점(고성~의령~합천) 연장 △남해안 아일랜드 하이웨이 구축 △상북~웅상 국도 승격 및 개설 △민자도로 정부 주도 통행료 인하 등을 요청했다.

문성요 국토부 실장은 “개발제한구역 해제, 주요 교통망 구축을 비롯한 건의 사항에 대해 경남도와 지속 논의해 경남이 한층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민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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