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이 다가오는 겨울철 폭설과 결빙 등 각종 재난으로부터 군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선제적인 교통대책 준비에 돌입했다.

29일 함양군에 따르면, 군은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겨울철 설해대책 추진 기간으로 정하고 폭설로 인한 주민 불편 해소와 원활한 교통 소통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우선 군은 굴삭기와 덤프트럭, 청소차량, 도로관리원 등을 총동원해 산간도로와 교통두절 예상구간, 음지도로에 빙방사 및 모래주머니를 배치해 급격한 기상이변에 대비하고 있다.

또 제설용 덤프트럭과 트랙터 부착용 제설기 등의 장비를 확보해 재난 발생시 긴급 대처하기로 했고 각 읍면에도 제설제를 배치해 유사시 지역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체계도 갖췄다.

군 관계자는 "동절기 전에 완벽히 도로를 정비하는 것은 물론, 수시 순찰활동을 강화해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 및 교통 소통에 지장이 없도록 하겠다"며 "쾌적한 도로환경 제공으로 주민들로부터 신뢰받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했다.  

 

 /고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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