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선수단이 사용한 야구공
12개 야구 팀에 8500개 전달

NC 다이노스가 25일 연고지역 고등학교 12개 야구팀에 드림볼 8500개를 기증했다.

드림볼은 NC 선수들이 한 시즌 동안 경기와 훈련에 사용한 야구공이다. NC는 프로 선수들의 땀과 열정이 밴 드림볼을 기증함으로써 지역 야구 꿈나무들을 향한 격려와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NC는 지난 2015년부터 연고지역 아마팀에 드림볼을 전달했다. 올해는 마산용마고·마산고·김해고·양산 물금고 등 12개 고등학교 야구팀에 전달했다.

드림볼을 기증 받은 마산고 선수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NC 다이노스
드림볼을 기증 받은 마산고 선수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NC 다이노스

임선남 NC 단장은 “NC 선수들의 땀과 열정이 담긴 드림볼이 지역 야구 꿈나무들에게 전해져 꿈과 희망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NC는 연고 지역 아마추어 선수들이 한국 야구의 근간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도우며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진민수 마산용마고 감독은 “NC의 꾸준한 지원에 지역 아마추어 야구팀 선수단과 관계자들 모두 든든함을 느낀다”며 “이번 드림볼로 우리 선수들이 NC 선수들의 열정을 느끼며 더욱 열심히 자신의 꿈을 향해 도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율기(2학년) 마산용마고 학생은 “야구를 시작한 초등학생 때부터 NC의 지원을 받으며 야구를 해왔다”며 “주변의 많은 도움 속에 프로의 꿈을 키우고 있는 만큼 실력을 갖추는 것은 물론 모범적인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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