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분야 초기 창업기업 집중·성장 기반 제공 
이달 말부터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모집 예정

부산대학교(총장 차정인)가 양산캠퍼스 첨단의생명융합센터에 창업보육센터를 설치하고 입주기업을 모집한다.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지정한 '창업보육센터'는 예비창업자 또는 창업 7년 이내 초기 창업기업을 발굴해 센터가 보유한 공간·기술·시설·장비 등 우수한 기반을 활용, 스타벤처를 발굴·육성하는 기술창업 플랫폼이다. 양산캠퍼스에 문을 연 센터는 '스마트바이오 창업보육센터'로 조성해 바이오헬스케어·정보통신기술(ICT) 융합·나노 등 분야에서 초기 창업기업이 집중·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 

특히, 양산캠퍼스에 조성한 센터는 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한의학전문대학원·간호대학·정보의생명공학대학 등 의학계열 학과와 양산부산대병원을 비롯해 치과병원·한방병원·어린이병원 등을 집적화한 의료클러스터 중심에 있어 앞으로 바이오 분야 창업 성장 허브로 핵심적인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산시 역시 창업보육센터 신규 유치를 계기로 지역 창업 활성화를 위해 기업당 연간 250만 원 한도에서 입주기업 보육실 임차료 50%를 지원할 뿐 아니라 기술 개발, 마케팅, 투자 등 다양한 영역에 걸쳐 성공 창업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최경민 산학협력단장은 "부산대는 최근 창업중심대학,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 사업(LINC) 등 정부사업을 유치해 창업과 지역기업 성장을 선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양산캠퍼스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역시 부산대 산학협력 시스템을 활용해 성공 창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대는 이달 말부터 센터에 입주할 기업을 모집할 예정이다. 문의 051-510-8505. 

/이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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