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진과 쇼팽 콩쿠르서 맞수...20일 통영국제음악당 콘서트홀

2015년 쇼팽 콩쿠르에서 조성진과 맞수를 이뤘던 캐나다 대표 피아니스트 샤를 리샤르-아믈랭이 통영에서 독주회를 연다.

이 공연은 통영국제음악재단(이사장 천영기) 주최로 오는 20일 오후 3시 통영국제음악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샤를 리샤르-아믈랭 피아노 연주자./통영국제음악재단
샤를 리샤르-아믈랭 피아노 연주자./통영국제음악재단

아믈랭은 조성진과 우승을 다투던 당시 열띤 경쟁 끝에 2위에 입상했다. 쇼팽 콩쿠르 이후 그는 모차르트, 베토벤, 쇼팽, 에네스쿠 등을 녹음한 여러 음반으로 극찬받았다. 또 켄트 나가노, 바실리 페트렌코 등 거장 지휘자가 이끄는 유명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인기 피아노 연주자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라벨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전주곡 a단조, 쿠프랭의 무덤, 그리고 쇼팽 24개의 전주곡(Op. 28)을 연주한다. 문의 055-650-0400.  

/정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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