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번째로 잘못 알려져
산악회 "한국에선 첫 사례"

한국산악회 경남지부 소속 김민효 대장팀이 지난 3일 네팔 카조리 봉(해발 6151m) 남서릉 경로로 정상에 오른 가운데 이번 등정은 세계에서 2번째가 아닌 7번째로 확인됐다. ▶7일 자 9면 보도

한국산악회가 네팔등산협회에 확인한 결과 2002년 개방된 카조리 봉은 그해 영국, 프랑스 등반팀이 남서릉 경로로 등정했고, 이후 총 5차례 등정 기록이 있었다. 동벽 경로는 2013년 러시아-우크라이나 등반팀이 첫 등정을 한 이후 등정 기록이 없었다.

세계 2번째 등정으로 잘못 알려진 것은 등반팀이 동벽과 남서릉 등정 기록을 착각하면서 생긴 오해로 보인다. 한국산악회는 이번 등정이 한국에서는 첫 번째 사례라고 덧붙였다. 카조리봉 원정대는 15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박신 기자 

[사과드립니다] 11월 7일 자 '산악인 김민효 대장, 히말라야 카조리 등정 성공' 기사에서 창원 산악인 김민효 대장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카조리 등정에 성공했다고 보도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취재원이 낸 보도자료 내용을 상세히 검증하지 않음으로써 독자들께 사실과 다르게 보도한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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