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이상 첼로 협주곡 연주 경연자가 1위 오른 건 처음
"준비 곡 모두 연주할 수 있어 영광이고 많은 것 느껴"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5일까지 열린 ‘2022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에서 윤이상 첼로 협주곡을 연주한 한국의 한재민(16) 연주자가 1위로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윤이상 첼로 협주곡을 연주한 경연자가 이 콩쿠르에서 1위에 오른 것은 처음이다. 2003년 고봉인 연주자가 이 곡으로 2위에 입상한 사례가 있다.
한재민은 “1차 본선부터 결선까지 준비했던 모든 곡을 다 연주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고, 윤이상 첼로 협주곡을 연주하면서 많은 것을 느꼈으며, 이렇게 좋은 작품을 통영에서 연주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재민은 유망한 한국인 연주자에게 주는 ‘박성용 영재특별상’과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특별상도 받았다. 2위는 정우찬, 3위에는 김덕용이 뽑혔다. 정우찬은 ’윤이상 특별상‘도 받았다.
/정현수 기자
정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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