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7시 30분 밀양아리랑아트센터 대극장
'피가로의 결혼' 주제곡 내레이터가 해설하며 진행

밀양오페라단이 10일 오후 7시 30분 밀양아리랑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제16회 정기공연 ‘모차르트 오페라 갈라콘서트(W.A.Mozart Opera Gala Concert)’를 한다. 이날 공연은 <피가로의 결혼> 주제곡들로 이루어진다.

밀양오페라단은 이번 공연을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두 쉽게 공감할 수 있게 대사를 한국어로 바꿔 내레이션을 맡은 조난영 해설자가 변사처럼 이야기를 미리 소개하고 진행한다.

1막 노래로는 ‘만양 나리께서 춤을 추고 싶으시다면’과 ‘복수하리. 아, 복수하리’, ‘더 이상 날지 못하리’를 부르고, 2막에선 ‘사랑의 신이여 위로를 주소서’, ‘그대여, 사랑이 무엇인지 아는가?’, ‘여기 와서 내 앞에 무릎을 꿇어봐’, 3막은 ‘벌써 이긴 셈이라니?’, ‘아름다운 순간들은 어디로’, ‘그 부드러운 산들바람’, 4막 ‘숫 염소와 암 염수’, ‘마침내 순간이 왔네. 이제 오너라, 지체하지 말고’, ‘아, 모두 만족해’ 등을 부른다.

백작부인 역에는 소프라노 정승연, 백작은 바리톤 이종훈, 수잔나 역엔 소프라노 이미영, 피가로는 바리톤 박경태, 마르첼리나 역에는 소프라노 김유진, 바르톨로엔 베이스 주상민, 케루비노 역에는 소프라노 한정원이 맡았다. 문의 010-2666-2515.

/정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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