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경남연합회(회장 조보현)가 진행하는 지역 작품 순회전 '산해진미(美)'가 26일부터 31일까지 창녕군 우포늪 갤러리에서 열린다.

경남미술협회가 주관한 이번 순회전은 창녕·양산·거제지역 작가들이 참여해 지역 풍물과 자연을 그려낸 작품들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도민 마음을 달래고자 기획됐다. 애초 거제에서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거리두기 3단계 격상으로 연기돼 창녕에서 첫 전시를 하게 됐다. 이어 8월 2~7일 양산 쌍벽루아트홀·9~14일 거제 행복누림문화센터에서 전시한다.

거제지역 곽지은·김록희·김선정·김영명·김영희·박광수·변은정·이재구·전숙형·조창희·조화자·주영훈·구자옥 작가가 참여한다. 창녕지역 구자원·김민정·목경수·박미혜·박인숙·성용섭·유진수·윤현숙·이명호·하종국 작가가, 양산지역 김길만·김영우·김현정·남소희·변선아·안현정·이양희·이정민·이현진·정귀옥·정상숙·한경옥 작가가 작품을 내걸었다.

조보현 회장은 "경남은 지역에 따라 예술 활동 여건이 많이 다르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3개 지역 미술인들이 서로 교류해 각 지역이 더 나은 환경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055-281-6825(경남예총사무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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