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은 코로나19 재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대부분 공공시설을 운영중단 또는 사용제한 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우선 풋살장과 그라운드골프장, 산청읍 조산공원 등 실외 체육시설과 실내게이트볼장, 국민체육센터, 실내 수영장 실내 체육시설까지 지역 내 50곳의 공공체육시설을 8월6일까지 휴장한다. 

또 △중산관광지 내 공공시설(빨치산 토벌전시관, 중산산악관광센터, 트릭아트 체험관) △시천면 공동목욕탕도 운영을 중단한다. 이와 함께 현재 무더위쉼터로 활용되는 각 마을별 마을회관 이용은 백신 2차 접종 완료 후 14일이 지난 주민에 한해서만 이용 가능하다. 여기다 산청군과 읍면, 군내 주민·사회단체 등에서 주관하는 모든 모임·교육·행사·회의 등도 비대면으로 진행하게 된다. 경로당에서 운영하는 각종 교육프로그램과 군에서 운영하는 평생교육프로그램도 운영을 중단했다. 특히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퇴근 후 사적모임을 갖지 말 것을 지시했다.

이와 함께 다중이용시설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여부에 대한 현장점검도 강화해 운영한다. 현장점검 시 마스크 착용과 손소독제 사용 등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하는 한편 간편하게 방문이력을 관리할 수 있는 안심콜 서비스도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 주민 여러분께서는 외출을 삼가 주시고 손씻기와 기침시 옷소매로 입가리기, 마스크 착용 등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 주시길 바란다"며 "발열, 기침, 콧물 등 자가 증상이 있는 경우 지체 없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또는 산청군보건의료원 선별진료소로 우선 신고하고 안내에 따라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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