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문화재단 김해서부문화센터 스페이스 가율이 학생들의 여름방학을 맞아 특별전 '아빠와 크레파스'전을 열고 있다.
14일 시작한 이번 전시는 여름방학을 거쳐 2학기가 시작된 9월 말까지 진행된다. 전시회가 시작된 지 일주일, 평일엔 아직 학생들이 방학을 시작하지 않아 별로 없지만 주말엔 100~200명이 찾는다고 한다.
이번 전시 '아빠와 크레파스'는 조각가 이상수 작가의 조형전이라 할 수 있겠다. 무수히 얽히고설킨 크레파스 선이 돋보이는 17점을 내놓았다. 이상수 작가는 "가장 순수한 그림이 무엇인지 고민하다 어렸을 때 스케치북 속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24일부터 8월 15일까지 매번 주말에는 체험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사각사각 크레용 만들기'와 '보글보글 배스밤 만들기'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예약을 통한 소수 인원으로 운영한다.
또 아빠와 함께 전시장을 방문하는 관람객에게는 대형 색칠하기 포스터를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관람료는 무료.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문의 055-344-1851.
정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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