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문예회관 레플리카전

19세기 말 20세기 초 아르누보의 대표적인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를 수식하는 말은 많다. '황금빛 색채화가' '지폐의 인물' '스페인 독감으로 사망한 인물' 등등. 클림트는 기하학적이면서도 지적인 추상, 모자이크 장식의 패턴, 금을 사용한 양식 등 그만의 독특한 화풍을 확립한 덕에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화가가 되었다.

구스타프 클림트 '키스'./경남문화예술회관
구스타프 클림트 '키스'./경남문화예술회관

경남문화예술회관은 9일부터 22일까지 제2전시실에서 '황금빛 색채 화가 클림트 레플리카전'을 연다. '레플리카'는 원작을 복제한 모작이라는 뜻이다. 이번 전시에는 클림트의 대표 작품 '키스' '베토벤 프리즈' '생명의 나무' 등과 스케치 작품을 포함해 40여 점을 건다. 오전 11시, 오후 2시와 4시, 하루 3번 전문 안내원(도슨트)이 해설한다. '나도 클림트'와 '매직 큐브' 등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artcenter.gyeongnam.go.kr)과 전화(1544-6711)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월요일은 휴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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