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일보> 지면을 통해 도민이 보냈던 연대에 미얀마 현지 시민이 화답했다. 경남이주민노동복지센터는 13일 미얀마 시민불복종행동(CDM) 참여자들이 보내 온 사진을 전했다. 미얀마 시민들은 손팻말에 서툰 한국어로 감사 인사를 써서 마음을 표현했다. 이들 중 일부는 한국 유학을 꿈꾸는 학생들이며, 군부의 탄압에도 기꺼이 얼굴을 공개하는 용기를 보인 시민도 있었다. 지난 2월 미얀마 쿠데타 발발 이후 4개월이 흘렀지만 아직도 미얀마 사태는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문민정부를 계승한 국민통합정부(NUG)는 국제사회에 유일 합법 정부 인정을 호소하고 있고, 시민 저항도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미얀마정치범지원협회(AAPP)는 12일 지금까지 862명의 시민들이 군부에 희생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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