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 문화도시 선정 계기

'책 읽는 도시' 김해시가 법정 문화도시 선정을 계기로 재도약을 준비한다.

이를 위해 시는 은퇴자, 경력단절 여성 등 30명을 모집해 6월부터 12월까지 기본·심화·실습 과정을 운영해 책 읽는 문화도시를 이끌어갈 문화기획자와 활동가를 양성한다. 또한, 지역 문화·역사인물 콘텐츠화를 위해 5월부터 11월까지 25명을 모집해 스토리텔링과 해설 교육 등을 진행해 역사인물 탐구활동 분야 전문인력 양성과 함께 일자리 창출로 이어갈 방침이다.

시는 △지역 독서공동체 협력 네트워크를 형성해 책으로 교류하는 축제인 '김해시 독서대전' △지역 독서공간에서 주민복합문화공간으로 성장한 작은도서관 활성화 사업 △사회적 독서운동인 '올해의 책 사업' △책과의 설레는 인생 첫 만남인 '북스타트 운동' △학생 독서문화 생활화를 위한 '책 읽는 학교 지원 사업' △독서동아리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한다. 이 밖에도 동네책방 지원 사업, 김해 작가·독서활동가 은행제 등을 진행한다.

시는 지난 1월 역사전통 중심형 법정문화도시 선정에 따라 2025년까지 사업비 200억 원을 투자해 도시 색깔을 바꾸는 다양한 문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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